중부지방에 80년 만에 기록적인 폭우가 내리면서 서울 곳곳에서 물에 잠기고, 지반침하, 정전 등 많은 사고가 발생 했다.
지하철 역사와 선로 등에 빗물이 들어차면서 열차가 곳곳에서 멈춰 섰고,
도로 침수 지역도 늘면서 퇴근길에는 고통스러운 '교통 대란'이 벌어졌다.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는 실시간으로 올라온 침수 피해 사진들이 넘쳐났다.
8일 0시부터 현재까지 서초구 396㎜, 강남구 375.5㎜, 금천구 375㎜, 관악구 350㎜,
송파구 347㎜, 구로구 317.5㎜ 등 남부 자치구들에 300㎜ 넘는 비가 내린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권 외에도 수원, 파주시 263mm, 인천 223.9mm가 내렸으며 제천 70mm, 서산시 37.3mm 등 많은 비가 내렸다.
현재 남부지방 전체에 비가 내리는 것은 오는 12일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새벽에 비바람이 칠 수 있으니 시설물 등 관리에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