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공헌활동의 초창기에는 나를 드러내고 싶은 마음을 접고 현재는 아동 한 사람 한 사람을 지역아동센터가 아니라 가족 같은 환경 분위기에서 아동상담을 해보려고 했습니다.
지식을 통한 상담보다는 사랑의 이야기를 통한 상담으로 아동이 변화하여 행복한 미소를 보는 모습이 내게는 아름다운 진정한 상담이 되었던 것입니다.
배고픈 사람에게는 한 조각의 빵을 원하는 것처럼 한 마디의 위로의 언어와 함께 친근함의 미소를 보여줄 때 어려울 때의 고통을 상상하기보다는 즐거울 때를 웃음을 상상하면서 이야기를 나눌 때 마음의 편안함을 느끼는 것 같았습니다.
아동과 함께 앞으로 우리가 해야 할 일과 규칙을 계획하면서 먼 미래의 계획부터 지금 현재 아동이 할 수 있는 작은 계획부터 행동으로 실천에 옮겨서 성취해 봄으로 나도 이제 할 수 있다는 자신감과 도전을 받아들일 수 있는 마음의 준비와 아동 스스로 좋은 감정을 느끼게 하고 얼굴에 행복한 미소를 갖게 될 때 행복은 아동 자신의 노력에 비례하게 됨을 이해하게 될 것입니다.
한 명의 아동이 변화될 것을 기대하며 항상 설렘과 기대를 갖고 만남으로 향하는 걸음이 기쁨일 때도 많이 있었습니다. 직장을 퇴직한 지 수십 년이 흐르고 이렇게 내 지역에서 여러 지역아동센터에서다양한 아동들에게 상담 선생님으로 헌신할 수 있도록 배려해 주신 모든 분께 고맙다는 말씀을 전해 드립니다.
지나온 삶을 되돌아보게 되며 내가 받은 은혜와 지식을 어떻게 하든 지역사회에 되돌려 주고 싶었는데 우연한 기회에 사회공헌활동 지원사업을 통하여 알게 되었고 여러 지역아동센터와 연계되어 지역아동센터에서 수년간 다양한 아동과 함께 크고 작은 다양한 상처를 갖고 있는 아동들을 위해 인지적, 행동적, 학습적인 상담을 통하여 아동 스스로 자기 주도적으로 실천을 통하여 하나, 둘 아동들이 스스로 내가 어떻게 행동할 것인가를 통하여 변화되는 모습에서 아동들이 가족 같은 분위기를 느끼게 되므로 내게도 더욱 소망이 샘 트는 기분이 되기도 합니다.
서로의 신뢰가 돈독해지는 관계 속에서 개인 및 집단상담 횟수가 늘어감에 따라 아동들의 조금씩 변화가 되며 또래 친구와의 관계 속에서 태도가 변화하는 모습을 볼 때 상담의 중요성과 무엇과도 비교할 수 없는 행복함의 미소와 뿌듯함이 어느 때보다도 크게 느껴집니다.
시간과 여건이 사회생활 속에서 허락되지 않는 아동들에게도 짬짬이 틈을 내어 다양하고 재밌는 상담 프로그램과 더불어 한국사 풍속 이야기와 아름다운 한국의 산과 강 이름을 찾는 게임을 통하여 상담뿐만 아니라 학습에도 흥미를 갖게 하고 특히 아동이 자기 스스로 자기 주도적으로 학습하며 배울 수 있도록 다양하고 필요한 계기를 만들어 주기도 하였습니다.
학습의 좋은 성적도 중요하지만 설령 좋지 않은 성적이 나오지 않더라도 결과보다는 과정의 중요성을 통하여 열심히 노력하려는 아동들을 칭찬과 격려를 통해 아동상담의 필요성과 나 스스로 힘과 용기, 자부심이 생기기도 하였습니다. 또한 상담을 통하여 모든 아동들의 얼굴에서 행복한 미소가 보일 때까지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자 합니다.
또한 우리나라의 아동복지 제도가 잘 운영되고 있다는 것이 개인적으로 자랑스럽습니다. 그리고 나, 우리만을 위한 세상보다는 다른 사람들을 위해 나누고 베풀고 배려하고 희생하고자 하는 사람이 넘칠 때 이 세상은 사랑이 강물처럼 흐르는 세상이 된다고 생각합니다.
신중년분들이 가지고 계신 훌륭한 재능을 이 시대 자라나는 미래의 아동들에게 희망을 나눠주는 행동들이 행복한 삶으로 더욱 윤택해질 수 있을 것입니다. 이런 소망과 희망을 소개해 주신 사회공헌 사업을 위해 노력하시는 관계자 분들의 열정에 감사를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