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은퇴한 베이비부머 세대의 지속적인 사회참여를 돕기 위해 ‘베이비부머 사회공헌활동 지원사업’의 참여자와 참여기관을 모집한다.
이번 사업은 풍부한 경험과 전문성을 지닌 베이비부머 세대가 지역사회에 기여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신청 대상은 3년 이상 경력 또는 공인 자격을 보유한 경기도 거주 50세 이상 69세 이하 중장년층이다.
참여자로 선정되면 사전교육을 이수한 뒤, 전문 인력이 필요한 사회복지기관, 공공기관, 비영리단체 등에서 사회공헌활동을 수행하게 된다. 활동에 참여하는 이들에게는 참여 수당과 함께 식비, 교통비 등 실비가 지원된다.
활동 분야는 경영전략, 마케팅·홍보, 인사·노무, 재무·회계·금융, 외국어, 사회서비스, IT정보화, 법률·법무, 문화예술, 행정지원, 교육연구, 상담멘토링, 기타(이·미용, 음식조리) 등 총 13개 분야에 걸쳐 다양하게 운영된다.
앞서 경기도는 올해 1월 사업 운영을 위한 위탁기관을 공개 모집했으며,
(사)복지네트워크협의회 유어웨이가 운영기관으로 선정됐다.
특히, 참여자 사전교육은 ‘나눔과도움 평생교육원’이 전담하게 되었으며,
중장년층의 사회 진입과 역할 전환을 돕는 전문 교육과정이 운영될 예정이다.
사업 참여를 희망하는 도민은 운영기관 유어웨이(☎ 031-978-6597)로
문의해 활동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공정식 경기도 사회혁신경제국장은 “중장년의 사회공헌활동은 단순한 봉사를 넘어, 경제적 기회 창출과 공동체 복원, 복지 향상 등 다양한 긍정적 효과를 가져올 수 있다”며, “향후에는 참여자의 일 경험 및 역량 강화로까지 이어지는 중장기 지원 방안도 함께 마련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해에는 목표 인원을 초과하는 도민이 본 사업에 참여해, 교육연구, 사회서비스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발한 활동을 펼쳤다.
특히 올해는 ‘나눔과도움 평생교육원’이 교육기관으로 참여하면서, 보다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교육이 이뤄질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