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회공헌활동지원사업 우수사례
  • 교도소등의 복지시설에서 인성프로그램 진행
  • 젊은 시절, 세계 정상이 되고 싶은 꿈을 향해 끊임없이 배우고 연습하며 살아왔습니다. 올림픽 금메달을 따기까지 뼈를 깎는 고통으로 나와의 괴로운 싸움의 연속이었습니다.

    국가대표 감독도 하고 KBS 방송국 해설위원도 하며 올림픽 레슬링 국가대표 금메달리스트로 살면서 후배를 지도하고 국민들에게 즐거움을 주기 위해 노력했습니다.

     

    또한 올림픽금메달리스트가 되면서 또 다른 분야에 몸담게 되는 기회를 갖기도 했는데, 그것은 방송국 해설위원이었습니다. 해설을 하면서 선수시절에는 중요하게 생각하지 않았던 말하고 표현하는 법과 방송에서 시청자에게 레슬링을 쉽게 이해할 수 있게 설명하고 필요한 호흡이랑 자세 등등을 몸에 익히며 마이크에 대한 두려움을 극복할 수 있었습니다. 이처럼 하루하루를 성실하게 살다보니 나만의 스토리와 노하우를 바탕으로 한 강연제의도 받게 되면서 특강강사로도 활동할 수 있었습니다.

    교도소, 경찰서, 군부대, 학교 등 나를 불러주는 곳이라면 어디든지 갔고 사람들에게 운동이야기를 하면서 듣는 이의 마음을 움직이게 할 수 있다는 사실이 매우 뿌듯했습니다.

     

    어린 시절부터 나의 꿈을 이룰 때까지 매일 만나는 사람들은 스포츠인들 뿐이었지만 다양한 종목의 스포츠인들과도 인맥을 쌓아나갔고 지금은 레슬링 외에 많은 종목의 선수, 트레이너, 선수들과도 교분을 나누며 살고 있습니다.

    이렇게 만난 사람들과 다양한 경험들을 좀 더 뜻깊고 의미있는 일에 사용하고 싶었던 차에 사회공헌활동지원사업에 대한 소개를 받았습니다.

     

    저는 교도소에서 재소자들을 대상으로 인성교화 프로그램을 이용한 특강을 진행합니다. 재소자들과 운동선수 시절의 이야기를 나누고 이제까지 살아온 제 삶의 이야기를 통해 그들에게 희망과 꿈을 심어주고 있습니다.

    처음에는 아무런 반응이 없던 재소자들이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얼굴 표정이 달라지고 적극적으로 반응하는 모습을 보고 있으면 벅차오르는 뭉클함을 느낍니다.

     

    용기와 희망이 필요한 사람들에게 내 인생의 이야기와 스스로 얻은 교훈을 이야기하면서 나의 삶의 바톤을 다시 젊은이들에게 넘겨주는 것이 내 인생 2막을 아름답게 맞이하는 일이 것 같아 기쁩니다.

     

    독일의 작가 토마스 바샵의 명언 중에 ‘가장 빝나는 별은 아직 발견되지 않은 별이고 당신 인생 최고의 날은 아직 살지 않은 날들입니다.’하는 말이 있습니다.

    사회공헌활동을 통하여 내 남은 인생에 최고의 날들만 펼쳐질 것임을 잘 알기에 오늘도 난 행복합니다.


  • 글쓴날 : [16-08-12 19:09]
    • admin 기자[hello@imyw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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